Diar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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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종직전
2025. 6. 22. 22:13
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.
내가 뭘 잘못했다고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
누군가한텐 별 일 아닌 걸로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
그냥 계속 어딘가 불안하게 서있는 느낌이고 발밑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아니 정말 딱 한 발로 서있는 공간만 주어진 느낌이라 계속 아슬아슬하게 버티고는 있는데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한 느낌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하나
내가 뭔가 많이 잘못한 걸까
남한테 폐 끼치지 않고 열심히 살려고 했을 뿐인데
뭘 하든 어디에 있든 그 상황에 집중할 수 없고 계속 계속 불안하기만 하다.